티스토리 뷰
남해의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독일마을에서의 느린 오후
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은 푸른 바다와 붉은 지붕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.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조성한 마을로, 유럽풍 건축물들이 줄지어 서 있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준다.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해바다는 그림처럼 펼쳐지며, 마을 내 카페에서는 커피와 독일식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.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황금빛 물결이 이어지고, 가을에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려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.
